2016 출품작

롯데면세점

패밀리스토리 크리스마스 선물 그 이후

2016년 6월 26일 면세점 특허권 만료에 따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영업을 종료하였습니다. 당시 근무하고 있던 직원 1,300명 중 일부는 휴직계를, 나머지는 다른 곳으로 발령받았습니다. 우리 회사, 내 회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던 곳이 문을 닫게 되었을 때, 마음은 어땠을까요?

고용은 보장되었지만, 하루아침에 일터가 바뀐 허무함과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. 그리고 모두에게 커다란 숙제가 주어졌습니다. 지인들이 무심코 던진 인사말이 상처가 되고, 언제 또다시 닫을지 모를 불안감, 손에 익지 않은 새로운 환경과 업무 등 개인이 부딪혀야 할 벽이 생겼습니다. 또 누군가에게는 수천 명의 삶을 책임질 무게가 더 해졌습니다. 하지만 우리 모두 포기한 건 아닙니다.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. 작년 2015년 크리스마스 월드타워점이 문이 닫지 않기를 바랐던 그 간절한 소원이 올해는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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